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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3.03 게센누마(下仙沼)
2020. 3. 3. 08:51

  일본 동부부 지역에 있는 이치노세키(一関)에서 잠시 연수를 하게 되면서 일본 동북부(도후쿠)지방을 여행한 내용입니다. 첫여행지인 게센누마는 차가 있어야 여행이 좀더 수월합니다. 역주변에는 렌트도 가능하고요. 저는 회사에서 경차를 한대 사용하도록 해주어 같이 연수한 동료들과 같이 다녔습니다. 네비게이션은 일본어만 지원되다보니 조금 곤란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자가용으로 주변을 다닐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렌트하게되면 한구어 지원이 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참고하시기바랍니다.

 

  운전은 국제면허가 있어야 운전이 가능합니다. 국제면허 취득은 정말 쉬운데, 가까운 면허시험장에 가서 신청하면 됩니다. 바로 해줬던것 같은데, 한 1주일이 안걸린것 같습니다. 운전을 생각하신다면 준비하시는게 당연한 것이겠죠?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일본은 차량이 좌측통행입니다. 

 

  그리고, 제가 일본 정보를 얻었던 웹사이트가 홈페이지인 일본정부관광국말고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구글 지도입니다. 한국인에게 편하게 사용하도록 지명등이 한글로 표기되어 있어서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 한글로 길찾기가 가능합니다. 이치노세키에서 게센누마까지는 1시간정도가 걸리더군요.

 

[일본에서도 유용한 구글 길찾기]


게센누마는 미야기현에 위치한 바닷가 마을입니다. 이와테와 미야기는 인접해 있어서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가장 먼저 다녀올 곳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더욱이 바다를 본지도 오래된지라 가게 되었지요. 가기전에 좀더 정보를 얻기 위해 검색을 해봤습니다.

유명한것은 그리 많지 않으나 2011년에 발생된 동북부 쓰나미로 인한 화재로 엄청난 인명피해가 있었던 곳이더군요.

" 게센누마 시(일본어: 気仙沼市けせんぬまし)는 미야기 현 북동부의 태평양 연안에 위치하는 이다.

리아스식 해안을 접하고 해류 영향으로 도호쿠 지방에서는 날씨가 따뜻한 편이다. 일본에서 유수한 원양 어업 기지이고, 고급 중화요리의 재료인 상어 지느러미의 산지로도 알려져 있다. 이와테 현과 경계선을 접하고 오후나토 시리쿠젠타카타 시 등 이와테 현 남동부와의 관계가 깊다. 고대에는 오후나토 시 등과 같은 게센 군(気仙郡)에 속했으므로 방언도 비슷하다(게센어).

2009년 9월 1일, 인접한 모토요시 군(本吉郡모토요시 정(本吉町)을 편입 합병했다.

 

2011년 도호쿠 지방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로 게센누마 시의 항구에 정박해 있던 어선용 기름 탱크가 쓰러지며, 도시의 곳곳에 대화재가 발생하였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를 파견하여 화재를 진하려 시도 했으나, 육상으로의 접근은 불가능했으며, 화재 진압은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최악의 경우, 게센누마 시 자체가 없어질도 모른다는 예측을 하고 있다.[1] 일본 경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반 기준으로, 게센누마 시를 포함한 도호쿠 지방과 간토 지방의 10개 현에서 총 413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부상자는 1128명에 이른다. 또한, 행방불명자 724명이 있다."


[게센누마 입구]

 

게센누마 입구는 평화로운 어촌마을이었습니다.

 

[박물관]

 


입구에서 시내를 향해 조금 더 오다보면 박물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서는 이렇게 관람하기 위한 표를 끊는 곳이 있고요. 안으로 들어가면 쓰나미로 인해 발생된 사고를 수습하고 재건하기 위해 노력하던 모습들과 이지역의 물고기 연구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얼마 안했던것 같은데요. 한 5천원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관광 안내소]


그리고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서보니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포메이션 코너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어디를 가봐야할지 추가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해변의 기암절벽과 암석들이 유명했습니다. 그전에 나오면서 바로 인근에 있는 어시장을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게센누마 어시장]

 





 

어시장에서는 2층으로 계단을 타고 올라가서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인부들이 방금 잡아들인 물고기들을 분류하고 해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부산 어시장과 같은 느낌이었는데, 경매를 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물고기들이 어마어마하게 큰것들을 내장을 분해하고 늘여놓았더군요.. 앗, 이것은 상어였습니다.

[기석해안ごいしかいがん]

게센누마에서 해안 도로를 따라 조금가다보니 해안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기석해안(ごいしかいがん)과 아나토이시소(あなとしいそ)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소나무 숲이 울창하여 좋았습니다.

 


바닷가의 암석들도 멋지더군요.

 


파노라마 샷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아나토이시소., あなとしいそ]

멍이 통하는 물가? 무슨뜻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세워져 있던 간판이 태풍영향으로 떨어졌는데 고치지는 않았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라는 뜻이죠..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사람이 아예없지는 않고 한두명씩은 있었고요, 산책하기에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사진과 함께 설명문이 붙어 있더군요. 아~이래서 이름이 그랬구나,

구명있는 바위였습니다. ㅎㅎ

그리고 여기는 이와테현에 속하는 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증샸도 한번 찍어주고.. ㅎㅎ

[회전초밥]

저녁은 이치노세키로 돌아와서 주변의 회전초밥집으로 갔습니다. 가게이름이 스시야였는데, 모두 초밥마니아들이었더군요. 본토에서 먹으니 더 많있었던것 같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Posted by 가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