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0. 22:04

코로나가 잠시 잠잠해지고, 너무 오랫동안 아무곳도 가지 않아서 가족들과 여름 휴가겸 가까운 곳을 잠시 들렀습니다. 코로나가 있으니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서 움직였습니다.

 

 수원 화성은 꼭 가보고 싶은 곳중에 한곳이었는데, 한시간이내의 가까운 거리임에도 잘 오게 되지 않았습니다. 강원도 시골로 가는 길에 잠시 들러 보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수원화성은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유적지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바로 정조대왕입니다. 효성이 지극한 정조께서 아버님이신 사도세자의 묘를 화산(화성)으로 옮겨 만드는 과정에서 그곳에 살고 있는 백성들이 옮겨 갈 도시를 지어야 했고, 팔달산 아래 신도시 화성이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인터넷 백과사전을 찾아보면 수원 화성은 조선 후기에 세워진 계획도시로 개혁적인 통치자 정조와 실학자들이 지은 성곽 도시로, 조선 후기 토목 건축의 백미로 꼽힌다고 합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043428&cid=42840&categoryId=42842

 

수원화성

수원 시내 한복판을 광범위하게 점하고 있는 수원화성은 우리나라 성곽문화의 백미로 꼽힌다.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 성곽의 장점만을 흡수해 완벽하게 건설된 도시 성곽이며, 세계 최초의 계획

terms.naver.com

수원화성에 가는 길에 그지역에 사는 지인에게 맛집을 소개 받았습니다. 몇가지 추천 맛집중에 아이들과 같이 가는 여행이다보니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으로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다른 맛있는 것들도 있겠지만, 아이들에게 메뉴를 골라보라 했더니 역시나 피자였습니다. 블루베리 피자가 맛있다고 하여 라비아라는 곳으로 찾아갔습니다.

 

 

[공방거리, 라비아 피자]

 - 전화 : 031-241-4373 
 -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49-2지번남창동 133-1 라비아화덕피자 
 - 시간 : 매일 11:30 - 21:30매주 월요일 휴무 

 

라비아는 11시30분에 오픈합니다. 주문은 좀 일찍 받아서 11시 30분부터 서빙을 하니까 미리 주문하시면 기다리지 않고 음식을 맛볼수있습니다. 저희는 주문을 먼저해도 되는지 몰라서 좀 일찍 도착해서 주변을 잠시 돌아보았습니다.  

 

주변이 공방거리로 되어 있어 갖가지 공예품을 판매하는 매장들과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거리가 깨끗하고 걷기에 좋은 곳으로 여기 저기 구경하면서 식사하러 가고 있습니다. 포토존도 있어서 사진도 한장씩 찍어봅니다.

 

라비에에 도착했습니다. 메뉴는 런치세트가 있어서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5인이었는데, 먹기에 양이 많다고 종업원이 친절히 설명해주어 2인 런치세트 두개를 주문하였습니다. 

매장은 이국적인 인테리어에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병은 말그대로 병이네요. 빵과 샐러드를 먹으며 본 음식을 기다립니다. 

 

피자는 고르곤 졸라와 추천받았던 브루베리 피자로 각각 주문했고, 까르보나라와 알리오올리오로 주문했습니다. 눈으로 먹고 입으로 먹었는데, 아이들 입맛에는 맞았는데, 저는 눈으로 먹는 맛이 더 좋았습니다. ^^

 

[후]

식사후 화성행국으로 가는 길에 전시회장이 있어서 드러가 봤습니다. 열린문화공간 후소라는 간판이 있고, 소나무가 멋지게 서서 맞아주고 있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는 길에 방명록을 작성하고 들어갔습니다. 어떤 전시관인가 했더니 그림들이었습니다. 특별히 볼만한 것이 많지는 않았지만 잠시 쉬어 보며 가면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화성 행궁]

 - 전화 : 031-290-3600
 -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지번남창동 6-2지도보기
 - 매일 09:00 - 18:00연중무휴
 - 입장료 : 1,500원(어른), 700원(초등학생) / 어른, 군인등 할인

관람을 마치고 화성행궁으로 향했습니다. 맨먼저 라벤다가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입구에서 티케팅을 했습니다. 야간개장도 하니까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십시요.

 

안으로 들어서면 포토존이 먼저 맞이합니다. 사진한장찍어주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지도를 보며 어디로 가볼지 둘러봤습니다. 우에서 좌로 돌아보기로 하고 돌아봅니다.

 

처마가 멋집니다. 

 

행궁내 여러 건축물이 있습니다만, 서울 5대궁궐과 비슷항여 둘러보면서 정조대왕의 초상이 모셔진 화령전으로 가보았습니다. 

"화령전은 사적 제115호로 조선 제22대 임금이었던 정조(재위 1776∼1800)의 초상화를 모셔놓고, 해마다 제사지내던 건물이다. 23대 임금 순조는 아버지 정조의 지극한 효성을 본받기 위하여 순조 1년(1801)에 수원부의 행궁 옆에 건물을 짓고 화령전이라 하였다."

 

초상화를 모셔놓은 정전은 운한각입니다. 정조대왕께서 늠름하게 앉아서 맞아주셨습니다.

돌아나오며 미니어처로 만들어 둔 화성과 해시계, 악기들도 돌아보았습니다.

 

화성하면 화성 어차와 열기구, 활쏘기 체험등도 있었는데, 그곳은 여기가 아니라고 하네요. 안내하시는 분께 물어 동문쪽에 탈 수있다고 하여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화성어차는 동무에 있는 연무대에서 탈 수 있습니다. 요금은 성인기준 4000원이고, 시간은 20분 단위로 티케팅이 가능하며 10분전에 대기해야합니다. 도로를 따라 돌며 화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가리마
2020. 4. 1. 13:06

[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은 학창시절에도 한두번씩은 다녀온곳인데,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가족들과 의미있는 여행으로 독립기념관과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다녀오기로 하기로 했습니다. 

 

-. 전화 : 041-560-0114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로 1(남화리 230-1)

-. 홈페이지 : https://www.i815.or.kr/

-. 입장료 : 무료

-. 주차요금: 25인승 미만 2,000원/일, 25인승 이상은 3,000원

 

https://www.google.co.kr/maps/place/%EB%8F%85%EB%A6%BD%EA%B8%B0%EB%85%90%EA%B4%80/@36.7812042,127.2264822,15z/data=!4m2!3m1!1s0x0:0xf9d00063ecea5bac?sa=X&ved=2ahUKEwirs_LWlMboAhVQM94KHUwlDHgQ_BIwF3oECBoQCA

 

독립기념관

★★★★★ · 박물관 · 목천읍 KR 독립기념관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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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에서 기념관 까지 상당히 멀리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내려 얼마안가 기념관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안쪽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독립기념관 본 건물까지는 거리가 상당히 있어서 셔틀을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다리가 아프기도 해서 셔틀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요금은 천원입니다.

 

본건물앞에 도착하니 독립기념관이라는 현판이 있고, 그 안쪽에는 겨례의 집 입구에 불굴의 한국인상이 있습니다. 

 

겨례의 집으로부터 나라 되찾기까지 관람했습니다. 내부에는 전쟁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물들로 가득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이런 역사를 눈으로 보고, 마음에 담았기를 바라며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관람 중간에 잠시 쉬며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사먹었습니다.

 

독립기념관에서 가장 의미있는 전시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라되찾기관입니다. 근대 한국의 아픔을 느낄 수 있고, 독립군의 활약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원하면 볼 수 있는 태극기이지만 이때의 태극기는 가슴뭉클하게 만드는 역사가 묻어있습니다. 태극기의 변천사도 같이 보면서 다시한번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식으로 체험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덩치큰 비행기 같은 전시물도 있고, 태극기들이 휘날리는 조형물도 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병천 순대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병천이 천안의 지역명이라는 것을 오늘 처음알았습니다. 다른 순댓국집들 보다 뭔가 알차고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유관순열사 기념관]

유관순열사 기념관은 독립기념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 엤습니다. 독립기념관에 가셨다면 꼭 한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열사의 동상앞에서 아이들 셋을 불러 세워놓고  여기가 어떤 곳인지 설명해주고, 유관순열사가 어떤분이신지 설명해주었습니다.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의 표정도 자못 숙연했습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길 바랍니다.

유관순 열사 기념관에 전시물들을 관람했습니다. 태극기와 옷가지 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측 언덕 위쪽으로는 추모각이 있습니다. 향을 피우고, 방명록에 뜻을 잊지 않겠노라 다짐글을 적고 내려왔습니다.

 

열사의 생가에는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셋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천안 명물 호두과자와 소보로를 샀습니다. 가족모두에게 오늘하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Posted by 가리마
2020. 3. 30. 16:25

부산 가볼만한곳입니다.

부산은 1박2일로 다녀왔는데, 꽉찬 1박2일은 아니고, 저녁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수면시간포함 24시간정도로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유명한 곳으로 몇군데 다녀왔습니다. 

 

 -. 1일차 : 부산국제 영화제 거리 → 국제시장 → 부산타워 → 도요코인

 -. 2일차 : 도요코인 → 송도케이블카 → 태종대 → 감천문화마을

 

부산하면 유명한 것중의 하나가 국제 영화제이죠. 도요코인 부산역 2호점에 체크인하고, 그곳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카니발)을 타고 시내로 나왔습니다. 남포동까지 운행하는데, 국제 영화제 거리 앞에 내려줍니다. 

 

[부산 국제 영화제 거리]

 

 

사람들이 엄청많은 것이 한국에서 제2의 도시라 불릴만했습니다. 명동 비슷한 느낌이네요. 아들과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사먹으며 여기저기 구경해봅니다.

 

 

 

[국제 시장]

국제시장과 남포동 시장이 불과 얼마되지 않는 거리였습니다. 국제시장 영화로 유명한 곳이어서 꼭한번 와보고 싶었습니다. 특별할 것은 없는데, 영화관에서 보던 거리를 직접와본다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시장을 한바퀴 돌아 부산의 유명먹거리 밀면집에 들어갔습니다. 아들은 돈가스네요. 

 

 

 

[부산 타워]

 -. 전화 : 051-661-9393

 -. 주소 : 부산 중구 용두산길 37-30(광복동2가 1-2)

 -. 시간 : 매일 11:00 - 19:00

 -. 요금 : 대인 : 8,000원, 소인 : 6,000원

 -. 홈페이지 : http://www.busantower.net/

 

저녁을 먹고 부산타워로 향했습니다. 용두산 부산타원는 해가 지기 시작하자 조명을 켜서 멀리서도 멋진 타워를 볼수있었습니다. 

 

 

부산타워 아래쪽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무슨 공연이 있는지 뭔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도 많고, 천막도 처져 있고 했습니다. 부산타워에 올라가기전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한장 찍고, 타워로 올라갔습니다.

 

 

 

부산타워에 올라가 부산의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서울이나 부산이나 도쿄나 야경은 그냥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조금씩 느낌은 다르네요. 멀리 부산 대교

 

 

야경을 보고 내려오면 포토존이 있습니다.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봅니다.

 

 

 

 

[도요코인 호텔]

야경을 보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는 도요코인호텔로 저렴한 비지니스호텔입니다. 1박에 5만6천원 1실이고, 간단한 조식도 가능하니 모텔도 좋지만, 한번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식은 간단하게 한식으로 나옵니다. 일본에서는 낫토나 빵같은 것들도 있는데, 한국에서는 한식 가정식으로 나오는 조식이네요. 그냥 한끼 하는 느낌으로 식사하시면 되겠습니다.

 

 

 

[송도 케이블카]

기차역 인근에서 소형차를 렌트하여 주간동안 타고 돌아다녔습니다. 

 

-. 051-247-9900

-. 부산 서구 송도해변로 171(암남동 124-1)

-. 매일 10:00 - 19:00주중/주말/공휴일 공통

-. 요금 : 대인 왕복 : 15,000원(에어크루즈), 20,000원(크리스탈크루즈), 

           소인 왕복 : 11,000원(에어크루즈), 15,000원(크리스탈크루즈)

-. 홈페이지 : http://www.busanaircruise.co.kr

 

체크아웃하고, 송도 케이블카를 타러 갑니다. 평일낮이라 그런지 그렇게 붐비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한 5분정도 기다려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 단체관광과 외국인(특히 일본인)들이 눈에 자주띄었습니다. 

 

 

 

탑승해서 가는동안 아래로 펼처지는 바다풍경이 그럴듯했습니다.

 

 

 

송도 테마파크에 도착했습니다. 공원으로 꾸며두었고,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나 캐릭터들도 있었구요.

 

 

 

관람을 마치고 돌아와 옥상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가봤습니다.

 

 

포토존이 있어 사진 몇컷 찍어봅니다.

 

 

 

케이블카에서 바로 인접해있는 스카이 워크로 걸어서 가봤습니다. 거북이 조형물이 있는데, 머리부분을 만지면 행운이 가득하다고 해서 맨질맨질했습니다. 마르고 닳도록 만져졌더군요. 인증샷도 한장 찍어봅니다.

 

 

 

[태종대]

다음 행선지는 태종대입니다. 해운대와 태종대는 학창시절에 가장 유명한 곳중의 하나였는데, 소원풀이 하러 온 것 같습니다.

 

-. 전화 : 051-405-8745

-. 주소 : 부산 영도구 전망로 24(동삼동 산19-2)

-. 시간 : 매일 04:00 - 24:00

-. 다누비 열차 :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

-. 홈페이지 : http://taejongdae.bisco.or.kr/

 

태종대는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유명한데, 넓어서 코스를 다 걸어서 다니기는 힘들고, 다누비라는 셔틀을 타고 이동해야하더군요. 

 

 

코스중에 몇군데만 보기로 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푸른바다가 멋집니다.

 

 

조금걸어 내려오니 등대가 있습니다. 등대에서 셔틀을 타지 않으면 못탈수도 있다고 합니다만, 다음 코스가 태종사인데, 여기는 꼭 가보고 싶어서 걸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는길에 조형물에서 활쏘는 자세도 한번 잡아보고요. 

 

 

태종사에 들어갔습니다. 볼건 별로 없네요. 괜히 걸어 내려오는 수고를 했습니다. 큰 기대없이 가시는 것은 좋은데,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등대에서 셔틀로 이동하십시요.

 

 

 

[감천문화마을]

다음 행선지는 감천문화마을입니다. 감천문화마을이라고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어떤곳인지 궁금증이 더했습니다. 차를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조금더 가다보면 언덕에서 인근초등학교가 있는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거기에 길가에 주차하고, 5분정도 걸어서 감천문화마을로 들어갔습니다.

 

초등학교 앞에서 사진한장 찍어봅니다.

 

 

조금걸어내려오니 감천문화마을이 보입니다. 여기는 어린친구들의 성지인듯합니다. 모여다니며 여기저기 사진에 담기 바쁘더군요. TV에서 본것같은데, 계단에 앉아 한컷 찍어봅니다.

 

 

부산의 먹거리중 또하나 유명한 돼지국밥 한그릇 먹어봅니다.

 

 

 

감천문화마을이 별게 없구나.. 싶은마음을 뒤로하고, 차로 가려던 즈음하여 멀리 감천문화마을이 보였습니다. 아~ 여기가 감천문화마을이구나 싶었습니다. 동화속에 나오는 마을인듯 아름다웠습니다.

 

 

마을을 배경으로 사진한장 담아보며 여행을 마칩니다.

 

 

 

 

 

Posted by 가리마
2020. 3. 30. 12:00

  강릉에 가장 유명한 곳은 바닷가라고 봐야겠죠. 강릉에 친척집에 방문하는 길에 바닷바람을 쐬고 오기로 했습니다. 먼저 바닷가를 둘러보고, 오죽헌도 보고오기로 했습니다. 강릉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택시요금은 1만~1.5만원정도입니다.

 

[안목항, 커피거리]

안목항은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지도에서는 강릉항이라고도 검색됩니다 위치는 지도 참고하시기바랍니다. 

https://www.google.co.kr/maps/place/%EA%B0%95%EB%A6%89%EC%8B%9C+%EA%B2%AC%EC%86%8C%EB%8F%99+%EA%B0%95%EB%A6%89%ED%95%AD/data=!4m2!3m1!1s0x3561e7036ee19f51:0x19fc296a39de87d5?sa=X&ved=2ahUKEwiAjvbSjMHoAhUM_GEKHUAxD0sQ8gEwGnoECBAQBA

 

강릉항

★★★★☆ · 항구 · 견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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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강릉 커피거리입니다. 커피집에 늘어서 있습니다. 차에서 내려 가장가까운 곳에 있는 산토리니라는 커피집에 들어가서 바다를 바라보며 아메리카노를 한잔씩 마셨습니다. 입으로 느끼는 맛도 맛이지만, 눈으로 느끼는 맛도 좋았습니다. 바다를 그린 그림도 멋지게 느껴집니다.

 

안목항 등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겨울인데도 길을 따라 등대에 오가는 연인들과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젊은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도깨비 촬영지이다보니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 성지처럼도 느껴지더군요. 

가는길에 바라보는 해변은 한껏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먼바다는 잠잠했고, 요트한척이 한폭의 그림과도 같았습니다. 한때 이 요트사진을 휴대전화 배경화면으로 사용했습니다. 

멀리 등대가 보입니다. 가까이 갔더니 젊은이들이 짝지어 사진기에 담기바쁩니다. 저희도 인증샷을 몇컷찍고 오죽헌으로 이동했습니다.

 

 

[오죽헌]

오죽헌은 학창시절에 많이들 들어본 이름일 것입니다. 더군다나 가장 고액권 화폐인 5만원권의 주인공인 신사임당과 오죽헌은 의미있는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https://www.google.co.kr/maps/place/%EC%98%A4%EC%A3%BD%ED%97%8C/@37.7794375,128.8759511,17z/data=!3m1!4b1!4m12!1m6!3m5!1s0x3561e5b962230f29:0x8e262b2b0fff29!2z7Jik7KO97ZeM!8m2!3d37.7794333!4d128.8781398!3m4!1s0x3561e5b962230f29:0x8e262b2b0fff29!8m2!3d37.7794333!4d128.8781398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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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은 시립박물관이기도 합니다. 

 

 -. 전화 : 033-660-3301 

 -. 주소 : 강원 강릉시 율곡로3139번길 24 오죽헌(죽헌동 201 오죽헌) / 주차가능

 -. 시간 : 매일 09:00 - 18:00입장마감 17:00

 -. 요금 :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단체(30명이상) : 2,000원, 어린이 1,000원, 관람료 어린이 단체(30명이상) : 500원

 -. 홈페이지 : https://www.gn.go.kr/museum/index.do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여 입장했습니다. 들어가는 길에 나팔꽃이 탐스럽게 피어 있었습니다. 

오죽헌은 원래 사시던 곳을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정돈이 잘된 초목과 조형물들을 보며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조금들어가다보니 율곡 이이선생의 동상이 있고, 문성사가 나타납니다. 1975년 오죽헌 정화사업 때 율곡 이이 선생의 영정을 모시기 위해 지은 사당이라고 하네요. ‘문성’은 1624년 8월 인조대왕이 율곡 선생에게 내린 시호로 '도덕과 사물을 널리 들어 통했고 백성의 안위를 살펴 정사의 근본을 세웠다.(道德博聞 安民立政)'라는 의미가 담겨 있답니다. 율곡 이이 선생 영정은 이당 김은호가 그린 것으로 1975년에 표준영정으로 선정되었고, 현판 글씨 ‘문성사’는 박정희 대통령이 썼다고 합니다. 

 

오죽헌의 말뜻은 검은 대나무집이라는 뜻이잖아요? 그런데, 그 히스토리에는 외할머니로부터 집을 물려받은 권처균은 집 주위에 검은 대나무가 무성한 것을 보고 자신의 호를 오죽헌(烏竹軒)이라 했는데, 이것이 후에 집 이름이 되었다고 하네요.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신사임당의 동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앙받는 여성의 한사람으로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율곡기념관에는 여러가지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오죽헌을 둘러보고 나오면서 관람하시면 좋겠네요. 가장 대표적인 대나무 그림이 멋지게 눈에 들어옵니다.

 

나오는길에 사물놀이패가 공연을 하고 있어 잠시 구경하다가 발길을 돌렸습니다. 강릉에 가시면 꼭한번 들러서 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가리마
2020. 3. 27. 11:30

  -. 1일차 : 박달재 → 도담삼봉  석문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지나감)  상선암  밥상위의 보약한첩(식사)  보발재  구인사 → 월악산유스호스텔

  -. 2일차 : 월악산유스호스텔  모노레일  충주호 유람선  구담봉/옥순봉  → 청풍문화재단지  약채락(식사)

 

  단양8경중 2경은 직접 오르기도 하지만, 충주호에서 유람선을 타고 지나면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산에서 내려다보는 경치와는 다른 풍경입니다.

  유람선은 타보려고 했는데, 그주변에서 관광할 수 있는 곳이 있는 청풍나루에서 충주호를 타고 유람을 하기로 했습니다. 청풍나루주변에는 청풍문화재단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https://www.google.co.kr/maps/place/(%EC%A3%BC)%EC%B6%A9%EC%A3%BC%ED%98%B8%EA%B4%80%EA%B4%91%EC%84%A0%EC%B2%AD%ED%92%8D%EB%82%98%EB%A3%A8/@37.0049241,128.1747068,15z/data=!4m2!3m1!1s0x0:0x7340becd0b15e9e6?sa=X&ved=2ahUKEwjjuLT_xbnoAhVFHaYKHaRvCMkQ_BIwC3oECBMQCA

 

(주)충주호관광선청풍나루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읍리 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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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나루에서 장회나루 코스를 타야 구담봉과 옥순봉을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은 1시간~1시간 반정도걸리고, 요금은 대인 15,000원, 소인 10,000원입니다.

http://www.chungjuho.com/doc.php?idx=11

 

충주호관광선

HOME > 운항코스 및 요금안내 > 청풍나루 청풍나루 코스안내 이용정보 운항코스 소요시간 요금 주요관광지 청풍나루 <-> 장회나루(왕복,회항 25KM) 쾌속선 1시간 대인소인 15,000원10,000원 청풍문화재단지, 수경분수SBS세트장, 모노레일, 금월봉,옥순봉, 구담봉, 금수산,제비봉, 만학천봉, 옥순대교 등 대형선 1시간 30분 대인소인 15,000원10,000원 청풍나루 <-> 장회나루(편도 12.5KM) 쾌속선 30분 대인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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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유람선에 오릅니다. 시간이 촉박하여 와서 다음 배편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배에 손님이 많지 않아서인지 기다리는 사람도 없었고, 매표소에서 아직 출발하지 않았으니 빨리가보라고 합니다. 부리나케 가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이윽고 출발하여 물살을 가르며 달랍니다. 시원한 바람이 볼을 스치고 지나가면서 상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잠시 있다가 재미가 없는시 선내로 들어가고, 저는 바깥에서 바람을 맞으며 계속 구경을 이어갔습니다.

이윽고, 구담봉과 옥순봉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구담봉은 구담은 물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 형태를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고, 옥순봉은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봉우리가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고 하여 이름붙였다고 하네요. 

청풍나루에서 떠나 장회나루에 정박하여 승객을 태우고 다시 청풍나루로 돌아옵니다. 이코스는 배에서 조금 편안하게 둘러볼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배에서 내려 바로 인접해있는 청풍문화재단지로 향했습니다. 단지의 입장료는 개인 : 성인 3,000원, 청소년(중,고생) 및 군인 : 2,000원, 어린이 : 1,000원입니다.

  청풍문화재단지는 1985년 충주댐의 완공으로 청풍면 일대의 수몰지역 문화재들을 제천 청풍면 물태리 인근 망월산 자락에 옮겨 조성해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팔영루라고 쓰인 입구에서는 포졸인형들이 서서 반겨주네요. 유형문화재 35호라고 합니다.

안쪽은 공원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나무와 잔디, 한옥들이 있고, 기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동헌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또와 행방, 포졸들이 서있네요.  예전에 여기는 큰 고을이었다고 합니다. 충주호로 수몰되면서 규모가 작아진것이라고 하네요. 관아건물인 보물 528호 청풍 한벽루도 지나가고요.

 

내부도 한바퀴 돌아보고 산책하면서 밖으로 나옵니다.

 

경치는 참말 좋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저 멀리까지 보이고, 구름도 뭉개뭉개 한몫을 하고 있네요.

청풍 석조 여래입상입니다. 보물 546호라고 하네요.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향합니다. 집으로 가는길에 약채락이라는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그럭저럭 한끼를 맛잇게 먹을 수 있는 장소인것 같습니다.

Posted by 가리마
2020. 3. 27. 10:49

  -. 1일차 : 박달재 → 도담삼봉  석문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지나감)  상선암  밥상위의 보약한첩(식사)  보발재  구인사 → 월악산유스호스텔

  -. 2일차 : 월악산유스호스텔 모노레일  충주호 유람선  구담봉/옥순봉  → 청풍문화재단지  약채락(식사)

 

식사후 찾은 월악산 유스호스텔입니다. 어스름이 내려앉아 주변을 둘러볼 여력도 없이 일단은 체크인부터 하러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성수기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을것 같은데, 성수기가 좀 지나서인지 한산했습니다. 요금은 주말요금 8만원에 1명 추가하여 9만원에 이용했습니다.(※정상요금 : ₩60,000, 주말요금 : ₩80,000, 성수기 : ₩100,000, 인원 : 4인 기준)

 

저녁은 정신없이 골아 떨어지고, 다음날 일어나 주변을 좀 둘러 보았습니다. 1박2일로 캠핑오기에 딱 좋은 장소인듯했습니다. 주변이 깨끗하고, 운동장도 마련되어 있었고, 바베큐도 가능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아래쪽으로 내려가니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있는 선착장도 있고, 보트도 있고요.

풍경도 그럴듯하여 사진찍기도 좋았습니다. 

 

  오늘도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아서 일찌감치 길을 나섰습니다. 아이들도 아빠의 성화에 못이겨 따라나섰습니다. 첫번째 장소는 모노레일입니다. 청풍호 관광모노레일과 월악산 모노레일이 있는데,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이 좀더 신식이고, 유명해서 그쪽은 예약이 꽉찬 상태였습니다. 저희는 월악산 모노레일을 타기로 했습니다. 유스호스텔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위치에 있었습니다. 매표소에서 티케팅을 하러 들어갑니다. 고양이 한마리가 반겨주네요.

티켓을 구입하고, 모노레일을 타러 올라갔습니다. 역시나 좀 노후된 건물과 모노레일이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산으로 올라갑니다. 산에 길을내고 레일을 설치해서 모노레일이 지나는 이외의 부분들은 수풀이 우거져있었습니다. 산정상을 오르기전까지는 그냥 숲입니다. 이런 것을 처음 타봐서 그런지 아이들은 조금 긴장한 표정들이었고, 특히 아들녀석은 공포를 느끼는 표정이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진짜로 조금 많이 무서웠다고 하네요.

정상에 오르면 작은 정자를 하나 만들어두고 전망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들이 그림처럼 펼쳐저 있네요.

간단히 음료한잔하며 바람을 쐬고 내려왔습니다.

충주나 단양에 오셨다면 모노레일도 한번 이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043-653-0880

 -. 충북 제천시 한수면 월악로7길 94(지번탄지리 19)

 -. 매일 08:30 - 18:001월~2월 휴무

 -. 성인 : 12,000원 소아 : 10,000원, 장애인 : 8,000원

Posted by 가리마
2020. 3. 27. 10:19

 1일차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여행지에서 맛집을 빼놓을수는 없겠죠. 점심시간이 지나가면서 현지에서 바로 검색하여 확인한 곳이 좀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바로 밥상위의 보약한첩입니다. 맛있게 식사를 했고, 식사후에는 천태종 본산 구인사를 둘러보았습니다. 우리나라 불교는 조계종이 대세인데, 천태종이 익숙치 않아서인지 왜인지 무속인을 연상케하는 느낌도 들었었습니다. 

 

 -. 1일차 : 박달재 → 도담삼봉  석문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지나감)  상선암  밥상위의 보약한첩(식사)  보발재  구인사 → 월악산유스호스텔

  -. 2일차 : 월악산유스호스텔 모노레일  충주호 유람선  구담봉/옥순봉  → 청풍문화재단지  약채락(식사)

 

[밥상위의 보약한첩]

  단양에 8경 구경하러 왔다가 맛집도 가봐야 제대로된 여행이다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받은 음식점이 있더군요. 전화를 했더니 예약을 해야하고, 재료가 떨어지면 영업종료라고 합니다. 다행히 재료가 남아 있으니 오라고 하시더군요. 

https://www.google.co.kr/maps/place/%EB%B0%A5%EC%83%81%EC%9C%84%EC%9D%98%EB%B3%B4%EC%95%BD%ED%95%9C%EC%B2%A9/@36.9169458,128.1636537,15z/data=!4m2!3m1!1s0x0:0x667c1f739486c8a3?sa=X&ved=2ahUKEwiQm4inm7foAhXTZt4KHWe1Bs4Q_BIwE3oECBcQCA

 

밥상위의보약한첩

★★★★☆ · 음식점 · 덕산면 성암리 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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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비를 찍고 찾아갔습니다. 입구부터 남다른듯 합니다. 간판부터 "대상"을 수상한 집으로 붙어 있네요. 

  여기는 식당이라기보다 힐링의 공간인듯 했습니다. 매장내부와 옥상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으셨더군요. 주인장은 중년여자분이셨고, 친자매인지 친척인지 두세분이서 같이 하고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음식은 또 어찌나 정갈하게 나오는지 사진을 찍지 않으면 정말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먹기전에 사진부터 파바박~!! 대상을 받으신 만큼 주인장의 자부심도 대단하시고, 친절함도 맘에 들었습니다.

  밥보정식은 15,000원, 점심특선은 10,000원, 보약한첩은 25,000원입니다. 점심특선과 밥보정식을 같이 주문하여 가족이 나눠 먹었습니다. 더덕도 나오고, 꽁치도 나왔는데, 이렇게 음식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나오는 길에는 지역 토산물로 오미자 발효액을 한통 샀습니다. 아직도 여름에 시원한 냉수에 얼음 띄워서 한잔씩 마시는데, 어떤 음료보다 청량감있고, 상큼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린대로 재료가 떨어지면 일찍 클로징입니다. 너무 늦지않게 가시고, 꼭 전화로 문의하시어 확인하시기바랍니다. 단양에 가신다면 꼭 한번 들러서 식사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천태종 본산 구인사]

  천태종은고려시대에서 조선 초기에 걸쳐 있었던 불교의 한 종파로 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 1055~ 1101)에 의해 개립(開立)된 것이라고 합니다. 천태종이라는 명칭은 지자대사가 천태산에 머물면서 이 교학을 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태종 [天台宗]

  지금까지 보아오던 사찰들은 조계종이 익숙합니다. 불국사나 낙산사 등등 유명한 사찰들이 모두 조계종이어서 그것만이 진짜 불교인것 처럼 느껴집니다만, 학교에서 배운것 처럼 우리나라의 불교의 종파중 큰 두 줄기는 조계종과 천태종이죠. 저역시도 천태종을 처음 보다시피하니 왠지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https://www.google.co.kr/maps/place/%EA%B5%AC%EC%9D%B8%EC%82%AC(%E6%95%91%E4%BB%81%E5%AF%BA)/@37.0318394,128.4800605,15z/data=!4m2!3m1!1s0x0:0x974e998a5c69354c?sa=X&ved=2ahUKEwjIo9W91LToAhVSBKYKHTf5AAYQ_BIwEnoECBsQCA

 

구인사(救仁寺)

★★★★☆ · 불교사찰 · 영춘면 구인사길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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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발재를 지나면서 바로 구인사로 향합니다. 구인사 입구에는 전시관이 있고,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시관은 나오면서 둘러보기로 하고, 구인사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구인사입구까지 가는 것은 아니고, 한 절반정도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셔틀버스는 10분정도에 한대씩 있는것 같습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5분정도 올라가면 버스터미널이 있습니다. 거기서부터는 걸어서 올라가야합니다.

구에 비치된 구인사 전경입니다. 계곡을따라 건물들이 지어져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10~20분정도 걸으니 구인사 입구가 나타납니다. 소백산 구인사라고 간판이 보이고, 2018년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마스코트가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관문처럼 생긴 문을 지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건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오르막이 매우 가파릅니다. 천천히 올라가다가 아이들은 낙오하여 여기서 앉아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건물들은 전체적으로 조계종에 비해 크고 웅장합니다. 조계종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 무속인과 조계종의 중간 느낌이랄까? 조금 특별한 느낌이었습니다. 

  조금더 올라가면 구인사 삼층석탑이 나타납니다. 그 위쪽으로는 리모델링 공사중이라 진입이 불가하네요. 주변에 신도분들도 계시고, 저와 같은 관광객들도 많았습니다. 공사중이라 올라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하산했습니다. 하산길에는 산나물을 파는 좌판이 있어서 곤드레나물 말린것 한뭉태기 샀습니다. 

주차장에 있는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정식명칭은 불교 천태 중앙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부처님상도 조금씩 다르게 느껴집니다.

 

그외의 다른 것들도 모두 규모가 크고 웅장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단양에 오셨다면 꼭한번 들러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불교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는 계기가 될듯 합니다.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피곤과 허기가 몰려왔습니다. 그런데, 시내가 아니다보니 주변에 밥집이 딱히 없습니다. 가는길에 다행히 정육식당이 한군데 문닫기 직전인 곳이 있어서 한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장사가 끝났다고 하시는데, 간단히 먹고 간다고 억지부려서 먹었습니다. 배가 고팠던 만큼 맛있게 먹었고요. 

Posted by 가리마
2020. 3. 22. 08:07

파주에 일이 있어 갔다가 근처에 있는 통일전망대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통일전망대는 강화도에도 있고, 고성에도 있고, 임진각도 있습니다만 여기도 가까운 거리라 사람들이 더러 찾아오는 곳입니다만, 오늘은 평일이라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자유로를 따라 달리다보니 통일전망대에 다다랐습니다. 도로 옆으로 철조망을 보면서 분단국가임을 한번더 느끼꼈습니다.

 

https://www.google.co.kr/maps/place/%EC%98%A4%EB%91%90%EC%82%B0+%ED%86%B5%EC%9D%BC%EC%A0%84%EB%A7%9D%EB%8C%80/@37.773117,126.6772249,15z/data=!4m2!3m1!1s0x0:0xa9fe5d22c8be1a70?sa=X&ved=2ahUKEwiG_fTAmK_oAhXOa94KHeKJDNcQ_BIwCnoECBMQCA

 

오두산 통일전망대

★★★★☆ · 관광 명소 · 탄현면 필승로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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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티켓을 끊습니다. 성인 3000원이고, 학생군인은 1600원, 경로/취학전 아동은 무료입니다. 매표소에서 티케팅을 하고 안으로 들어오니 본건물이 눈에 들어오고 우측으로 동상이 우뚝서있습니다. 조만식 선생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독립에 힘쓰시고, 통일된 한반도를 위해 노력하신 분이라고합니다.

 

선생은 민족의 사표()였다. 오산학교 교사로 출발한 그의 활동은, 열렬한 애국심과 독립정신 속에서 독립만세운동, 국산품애용운동으로 확대되었다. 선생은 좌우파가 하나가 되는 신간회가 결성되도록 애썼으며, 광복 후 반탁운동과 민족자주 독립운동의 지도자로서 활동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조만식 [曺晩植] - 물산장려운동 (독립운동가, 이달의 독립운동가)

전망대에 올라 북녘땅을 바라보았습니다. 지척에 있는 땅은 걸어서 갈 수 없는 곳이라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전망대에 있는 망원경으로 바라보니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모습도 보이고, 밭이나 민가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였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안쪽에는 통일에 관련된 전시물들도 있었고, 한글의 우수함을 표현한 예술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설명해주시는 것도 듣지 못했습니다. 다음번에 또 근처에 볼일이 있으면 그때는 시간을 좀더 넉넉히 가지고 다시한번 와봐야겠다고 생각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Posted by 가리마
2020. 3. 19. 08:24

광명동굴 포스팅입니다.

 

1. 위치 : 광명시 가학로 85번길 142

 

2. 정상 운영시간 : 평일 9시 ~18시(17시이전 입장까지) / 일요일 휴무

   하계 운용시간(7/1~9/2) : 9시~21시(20시이전 입장) / 일요일 휴문없음.

 

3. 요금 : 어른 6000원(단체 5000원), 군인 / 청소년 3500원, 어린이 2000원

 

4. 길이 : 7.8km(개방 2km)

 

5. 관람소요시간 : 1시간~1시간30분  

 

6. 내부온도 : 13도

 

광명동굴은 경기도권에서는 가장 그럴듯한 관광지중의 하나입니다. 년간 100만~200만명이나 방문한다고 하네요. 제가 갔을때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동굴은 일제강점기때부터 1972년까지 금, 은, 구리, 아연같은 광물들을 채광하던 광산이었는데, 대홍수때 중금속 오염 이슈로 폐광되었고, 이후로 새우젓 저장고로 활용했었다고 합니다. 그이후 2011년 자자체의 노력으로 시민들을 위한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하네요. 다채로운 체험관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만, 광명동굴에 들어갔다오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케아에 갔다가 잠시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이케아에서 길이 막히지 않으면 한 20분정도 거리인것 같았는데, 주말인데다가 좀전에 얘기한것처럼 그럴듯한 관광지가 없다보니 저처럼 구경하러 가는 사람들로 차가 많아 길이 많이 막혔습니다. 

 

https://www.google.co.kr/maps/place/%EA%B4%91%EB%AA%85%EB%8F%99%EA%B5%B4/@37.4264944,126.8664843,15z/data=!4m5!3m4!1s0x0:0x2deb8fd0ea5359a!8m2!3d37.4264944!4d126.8664843

 

광명동굴

★★★★☆ · 관광 명소 · 학온동 가학로85번길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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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가는길 입구에 도착했더니 셔틀이 다니기는 하는데, 한 두시간 기다려야할 것 같은 느낌으로 사람들이 많아서 산보도 할겸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멀꺼라고는 생각못했는데, 한 30~40분 걸어갔던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가신다면 셔틀버스를 추천합니다.

 

아이들과 가는길에 주변을 둘러보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 여유있게 갔습니다.

 

광명동굴 앞에 도착했더니 힘들었던 표정들이 조금은 밝아졌습니다. 앞에서 비치된 안전모를 착용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동굴내부로 들어가니 바깥은 무지 더워 30도를 넘었는데, 안쪽은 닭살이 돋을 정도로 시원했습니다. 동굴안쪽에는 길 곳곳에 저마다의 테마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들어가서 얼마안되어 나타난 곳은 바람길입니다. 바람이 시원합니다.

 

폐광을 관광지로 바꾼 테마로한 폐광의 기적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사진한장 찍는것도 쉽지않네요. 

웜홀 광장입니다. 동굴 내부를 모두 led로 빛을 내게 해서 형형색색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다보니 가볍게 관람하며 지나갔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서는 조형물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맨안쪽에는 귀신의 집과 공연장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유일의 동굴 예술의전당이라고 홍보를 하기도 하네요. 공연시간이 안맞아 한바퀴 돌아보고 나왔습니다.

국내 최대의 용인 '동굴의 제왕'이 함께 전시되어 있는 길도 있습니다.

빛나는 광부입니다.

 

한시간 조금안되게 걸으면서 내부를 관람했습니다. 안그래도 여기까지 걸어와서 힘들었는데.. 싶다가도 이것저것 보면서 걸었더니 그렇게 힘들어 하지는 않더군요. 

 

관람을 모두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개울물을 만들어 놨습니다. 역시 아이들에게는 이런 놀이 공간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동굴안에서 보다 더 신나보이네요.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물놀이도 하고 하다보니 어느덧 어스름이 내려앉았습니다. 서둘러 집으로 갑니다.

 

계속 반복해서 하는 말이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구경이 절반인것 같았습니다. 여유롭게 구경하고 싶다면 비수기에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Posted by 가리마
2020. 3. 14. 22:09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는 매년 마지막날 타종행사와 불꽃놀이를 합니다. 해돋이를 보러 가기도 했었는데, 올해는 가족들끼리 손붙잡고 타종행사와 불꽃놀이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걸어서 20분정도 거리에 있는 화랑유원지로 향합니다. 11시 30분쯤 도착했더니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자 정치권인사들이 차례로 나와 인사하고, 복을 기원합니다. 카운트다운을 하고, 12시가 되자 타종행사를 시작합니다.

  이어서 불꽃놀이 행사가 진행됩니다. 폭죽들이 하늘을 수놓네요. 형형색색 멋진 불꽃놀이입니다. 

  불꽃놀이를 마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올해는 순수하게 안산에서 새해를 맞이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해뜨기전에 안산에서 제일 낮은 산이라 할 수 있는 광덕산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광덕산은 와동에 있는데, 사세충렬문에 있는 산입니다. 어르신들이 운동삼아 한번씩 오르는 산입니다. 

   저희 가족처럼 해돋이를 보러 오신 분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해가 올라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이윽고 동쪽하늘에서 해가 떠오릅니다. 마음속으로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벼, 벅찬 감동을 안고 하산했습니다. 멀리가지 않더라도 가족들끼리 이렇게 함께 가까운 산에 오르는 것도 나름 좋은 새해맞이인듯 합니다. 

올라가면서 보지 못한 사세충렬문을 밖에서나마 한번 들여다 보고, 나온김에 문화생활도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조조영화를 보러 갑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219069&cid=40942&categoryId=33383

 

사세충렬문

경기도 안산시 와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문. 1983년 9월 19일 경기도문화재자료 제8호로 지정되었다. 이 정문은 임진왜란 때 순국한 김여물(1548∼1592)의 애국충정과 병자호란 때 청(淸)나라 군사가 침입하자 스스로 목숨을 던져 열녀 정신을 지킨 4대에 걸친 고부(姑婦)를 기리기 위해 조정에서 하사한 것이다. 이 건물에는 임진왜란 때 신립(申砬)과 함께 충주에서 배수진을 쳤다가 왜군을 막지 못하자 강에 투신하여 순국한 김여물의 충신 정문과 열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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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