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3. 17:01

  센다이 3일째입니다. 혼자서 여행을 하기로 하고, 근처의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여 일정을 짜 봤습니다. 센다이 역앞에서 순환버스를 타고 관광하는 코스로 진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출발전에 간단히 요기를 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인 소바를 먹었습니다. 주문은 가볍게 자판기로 합니다. 한국인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 방식이지만.. 일본에 왔으니 방식을 따라야겠죠. 그런데, 도통 무슨 음식인지 몰라서 일단 가장 알기쉬운 튀김우동으로 시켰습니다. 역시나 밑반찬은 없고, 그냥 소바네요. 우리나라 잔치국수 먹듯이 후루룩 먹어치웠습니다.

  센다이 루플 버스를 타기위해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센다이역 앞에 탑승장이 있고, 안내원이 배치되어 안내를 해줍니다. 한국어 대응은 안되네요. 버벅거리며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즈이호덴(瑞鳳殿)에 도착하여 내부를 관광했습니다. 다테 마사무네가 잠들어있다고 하네요.

 

  다테 마사무네 성터입니다. 센다이는 정말이지 마사무네의 숨결이 살아있는 도시입니다. 곳곳이 마사무네의 흔적들인데, 여기는 그 중심이네요. 마사무네의 동상이 있어요. 얼마나 존경스러우면 이렇게 큰 동상을 지었을까 싶네요. 

 

하치만궁입니다. 유적지 위주로 돌다보니 신사들이 많네요.

  한바퀴 가볍게 돌면서 시내로 나왔습니다. 시내 중심부에는 이렇게 공원처럼 보도도 있어서 옆으로는 차들이다니면서 사람들이 걷거나 앉아서 쉴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같았으면 미세먼지때문에 가라고 해도 안갈곳인데, 여행왔으니 한번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기념품가게에 들러 인형들도 구경을 했습니다. 다루마 인형과 고케시 인형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전시관이 있어서 들어가봤습니다. 정확히 어떤 의도의 전시관인지는 몰라도 건물이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이것저것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물들과 갤러리들이 있어 둘러보고, 잠시 앉아서 센다이 사람들이 즐기는 여가시간을 같이 한번 느껴봤습니다.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osted by 가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