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30. 12:00

  강릉에 가장 유명한 곳은 바닷가라고 봐야겠죠. 강릉에 친척집에 방문하는 길에 바닷바람을 쐬고 오기로 했습니다. 먼저 바닷가를 둘러보고, 오죽헌도 보고오기로 했습니다. 강릉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택시요금은 1만~1.5만원정도입니다.

 

[안목항, 커피거리]

안목항은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지도에서는 강릉항이라고도 검색됩니다 위치는 지도 참고하시기바랍니다. 

https://www.google.co.kr/maps/place/%EA%B0%95%EB%A6%89%EC%8B%9C+%EA%B2%AC%EC%86%8C%EB%8F%99+%EA%B0%95%EB%A6%89%ED%95%AD/data=!4m2!3m1!1s0x3561e7036ee19f51:0x19fc296a39de87d5?sa=X&ved=2ahUKEwiAjvbSjMHoAhUM_GEKHUAxD0sQ8gEwGnoECBAQBA

 

강릉항

★★★★☆ · 항구 · 견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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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강릉 커피거리입니다. 커피집에 늘어서 있습니다. 차에서 내려 가장가까운 곳에 있는 산토리니라는 커피집에 들어가서 바다를 바라보며 아메리카노를 한잔씩 마셨습니다. 입으로 느끼는 맛도 맛이지만, 눈으로 느끼는 맛도 좋았습니다. 바다를 그린 그림도 멋지게 느껴집니다.

 

안목항 등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겨울인데도 길을 따라 등대에 오가는 연인들과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젊은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도깨비 촬영지이다보니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 성지처럼도 느껴지더군요. 

가는길에 바라보는 해변은 한껏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먼바다는 잠잠했고, 요트한척이 한폭의 그림과도 같았습니다. 한때 이 요트사진을 휴대전화 배경화면으로 사용했습니다. 

멀리 등대가 보입니다. 가까이 갔더니 젊은이들이 짝지어 사진기에 담기바쁩니다. 저희도 인증샷을 몇컷찍고 오죽헌으로 이동했습니다.

 

 

[오죽헌]

오죽헌은 학창시절에 많이들 들어본 이름일 것입니다. 더군다나 가장 고액권 화폐인 5만원권의 주인공인 신사임당과 오죽헌은 의미있는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https://www.google.co.kr/maps/place/%EC%98%A4%EC%A3%BD%ED%97%8C/@37.7794375,128.8759511,17z/data=!3m1!4b1!4m12!1m6!3m5!1s0x3561e5b962230f29:0x8e262b2b0fff29!2z7Jik7KO97ZeM!8m2!3d37.7794333!4d128.8781398!3m4!1s0x3561e5b962230f29:0x8e262b2b0fff29!8m2!3d37.7794333!4d128.8781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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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은 시립박물관이기도 합니다. 

 

 -. 전화 : 033-660-3301 

 -. 주소 : 강원 강릉시 율곡로3139번길 24 오죽헌(죽헌동 201 오죽헌) / 주차가능

 -. 시간 : 매일 09:00 - 18:00입장마감 17:00

 -. 요금 :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단체(30명이상) : 2,000원, 어린이 1,000원, 관람료 어린이 단체(30명이상) : 500원

 -. 홈페이지 : https://www.gn.go.kr/museum/index.do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여 입장했습니다. 들어가는 길에 나팔꽃이 탐스럽게 피어 있었습니다. 

오죽헌은 원래 사시던 곳을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정돈이 잘된 초목과 조형물들을 보며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조금들어가다보니 율곡 이이선생의 동상이 있고, 문성사가 나타납니다. 1975년 오죽헌 정화사업 때 율곡 이이 선생의 영정을 모시기 위해 지은 사당이라고 하네요. ‘문성’은 1624년 8월 인조대왕이 율곡 선생에게 내린 시호로 '도덕과 사물을 널리 들어 통했고 백성의 안위를 살펴 정사의 근본을 세웠다.(道德博聞 安民立政)'라는 의미가 담겨 있답니다. 율곡 이이 선생 영정은 이당 김은호가 그린 것으로 1975년에 표준영정으로 선정되었고, 현판 글씨 ‘문성사’는 박정희 대통령이 썼다고 합니다. 

 

오죽헌의 말뜻은 검은 대나무집이라는 뜻이잖아요? 그런데, 그 히스토리에는 외할머니로부터 집을 물려받은 권처균은 집 주위에 검은 대나무가 무성한 것을 보고 자신의 호를 오죽헌(烏竹軒)이라 했는데, 이것이 후에 집 이름이 되었다고 하네요.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신사임당의 동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앙받는 여성의 한사람으로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율곡기념관에는 여러가지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오죽헌을 둘러보고 나오면서 관람하시면 좋겠네요. 가장 대표적인 대나무 그림이 멋지게 눈에 들어옵니다.

 

나오는길에 사물놀이패가 공연을 하고 있어 잠시 구경하다가 발길을 돌렸습니다. 강릉에 가시면 꼭한번 들러서 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가리마